본문 바로가기

SK이노베이션의 에너지 사업

김피터R 2025. 3. 27.

SK이노베이션은 60년 넘게 대한민국 산업의 에너지를 책임져온 종합 에너지·화학 기업입니다. 석유부터 배터리, 재생에너지까지,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정비하며 친환경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죠. 지금부터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에너지 사업들을 하나씩 살펴볼게요.

 

 

 

1. 정유 사업 - SK에너지

 

SK에너지는 SK이노베이션의 대표 자회사로, 울산과 인천에 대규모 정제 시설을 갖춘 국내 최대 정유회사입니다. 우리가 흔히 주유소에서 접하는 휘발유, 경유, 항공유뿐 아니라 아스팔트, 윤활기유 등도 이곳에서 나옵니다.

 

최근에는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에 힘쓰며, 생산 효율과 안전성을 높이는 최첨단 공정 기술도 적극 도입하고 있습니다. 울산 CLX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제 설비로 손꼽히죠.

 

 

 

2. 화학 사업 - SK지오센트릭

 

기존 SK종합화학이 이름을 바꾼 SK지오센트릭은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하는 또 다른 핵심 자회사입니다.

 

에틸렌, 프로필렌 같은 기초 화학 원료부터 PE, PP 같은 폴리머 제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고요, 특히 최근에는 생분해성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친환경 분야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2027년까지 폐플라스틱 90만 톤을 재활용”이라는 큰 목표도 내걸었죠. 순환경제 구축을 본격화하려는 의지가 느껴집니다.

 

 

3. 배터리 사업 - SK온

 

전기차 시대의 중심에서 SK이노베이션의 미래를 이끄는 곳이 바로 SK온입니다.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헝가리까지 글로벌 생산 거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포드, 폭스바겐 같은 글로벌 자동차 기업과도 긴밀히 협력 중이에요.

 

고에너지 밀도 배터리, BMS, ESS까지 기술 범위도 넓고, 차세대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진행 중이라 앞으로가 더욱 기대됩니다.

 

 

 

4. 석유개발 사업 - SK어스온

 

SK어스온은 해외 유전을 탐사하고 운영하는 석유개발 전문 자회사입니다.

 

미국, 동남아시아, 중동 등에서 유전 사업을 진행하면서, 동시에 CCS(탄소 포집 및 저장)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전환을 시도하고 있죠.

 

폐유전을 활용한 탄소 저장, 지열 에너지 개발 등 새로운 에너지 해법을 찾는 중입니다.

 

 

 

5. 윤활유 사업 - SK루브리컨츠

 

자동차나 산업 현장에서 윤활유는 꼭 필요한 요소죠. SK루브리컨츠는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자랑하는 고급 윤활기유 제조사입니다.

 

특히 Group III 윤활기유는 글로벌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고요, ZIC 브랜드를 통해 자동차용 윤활유도 널리 공급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전기차용 윤활유와 저점도 제품 개발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6. 신재생 에너지 사업

 

 

SK이노베이션은 더 이상 전통 에너지에만 머물지 않습니다.

 

태양광 발전부터 수소 경제까지, 미래 에너지를 향한 준비도 꾸준히 하고 있어요. 2025년까지 7GW 이상의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고, 블루수소, 그린수소 기술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도 함께 추진 중입니다.

 

 

 

 

7. 친환경 소재 및 순환경제 사업

 

마지막으로 눈에 띄는 건 폐배터리 재활용, 생분해성 플라스틱, 그리고 탄소포집 기술(CCUS) 같은 순환경제 영역입니다.

 

특히 SK온과 협업하여 배터리의 전 생애주기를 책임지는 순환 구조를 만들고 있는 게 인상적입니다. 리튬, 코발트, 니켈 같은 금속을 회수하고 재활용하는 기술은 향후 핵심 역량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SK이노베이션은 2025년까지 재생에너지 발전 용량을 7GW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을 발표했으며, 특히 수소 경제 생태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그린수소 생산 기술 개발과 함께 수소 충전 인프라 확대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