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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이제는 천연가스까지?

에너지 시장은 각 국가들의 매장량과 가격 변동의 사이클만 잘 보고 있어도, 돈을 벌 수 있는 좋은 정보 투자처인데요.

 

여러분 그거 알고 계셨나요? 미국이 천연가스 시장에서 아주 높은 입지라는 것을? 이 나라는 무슨 전쟁에서 이득을 보고 패권을 먹었더니 땅에서 기름도 나고 가스도 나고, 아주그냥 모든게 다 있어요 나라에. 조금 불공평하다고 느끼기도 하지만 그래서 어느 산업분야든 미국이라는 투자처를 먼저 고려하게 되는 거 같아요.

 

다시 돌아와서 미국은 수치로 쳤을 때 하루 평균 약 1억 입방미터 이상의 천연가스를 생산하고요. 이에 그치지 않고, 이 천연가스를 액화시켜서 액화천연가스 (LNG)로 만들어서 수출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무려 2023년 기준 세계 최대 수출국이죠. 대부분이 유럽권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인데, 러시아 -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수혜를 본 점도 크죠. 곧 전쟁이 끝날수도 있지만 끝나도, 미국이 더 좋은 가격에 제공한다면 계속 이 산업을 미국이 잡을 수도 있다는 거죠. 보통 이런 기회 하나에 산업의 1등이 넘어가니까요.

 

그래도 매장량은 러시아 아니냐? 맞습니다. 러시아만한 매장량은 없죠. 그래도, 미국도 글로벌 천연가스 매장량 4위이고요. 러시아의 1/3이나 있습니다. 미국엔 일반적인 기름이 아닌 셰일오일이라서 추출과정에서 천연가스를 세트로 뽑을 수 있어서, 이것때문에도 사실 매장량이 더 있을 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미국이 6.1% 먼저 팔아버리고, 러시아가 한 5%쯤 팔다가 이전처럼 또 넥스트 자원(ex. 수소)이 나와서 수요가 줄어들면 그럼 지금 매장량이 무슨 소용인가요! 어쨌든 이러한 여러 이유로, 미국의 천연가스 사업이 참 밝아요. 근데 이게 벌써 2~3년 된 이야기입니다. 벌써 조금 늦었지만 이런 이유들로...

 

 

오늘은 미국의 주요 천연가스 회사 엑슨모빌(Exxon Mobil), 셰브론(Chevron),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마치 보물찾기처럼 이들의 생산량, 시장 점유율, 성장 가능성까지 차근차근 흥미진진하게 풀어보겠습니다!

 

 

 

 

1. 엑슨모빌(Exxon Mobil): 천연가스 시장의 제왕

  • 생산량: 엑슨모빌은 하루 평균 2,300만 입방미터 (약 81억 입방피트)를 생산합니다.
  • 시장 점유율: 미국 천연가스 시장의 약 6%를 차지하며, 세계적으로도 손에 꼽히는 거대 기업입니다.
  • 주요 생산 지역:
    • 퍼미안 분지: 텍사스와 뉴멕시코에 걸쳐 왕성한 활동 중!
    • 앱앨래치아 분지: 셰일 가스의 보고인 펜실베이니아, 오하이오 지역.
    • 해외: 카타르, 파푸아뉴기니 등에서도 활발히 프로젝트를 운영 중이죠.
  • 시가총액:4,992억 달러
  • 최근 매출 추이:
    • 2021년: 2,766억 달러
    • 2022년: 3,987억 달러
    • 2023년: 3,347억 달러

그리고 엑슨모빌은 탄소 포집(CCS)재생에너지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며 미래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퍼미안 분지에서 파이오니어 내추럴 리소스 인수까지! 그야말로 ‘에너지 제왕’이죠.

 

 

 

 

 

 

2. 셰브론(Chevron): 안정적인 강자

  • 생산량: 하루 평균 1,900만 입방미터 (약 67억 입방피트).
  • 시장 점유율: 미국 시장 점유율 약 5%.
  • 주요 생산 지역:
    • 퍼미안 분지: 핵심 생산 지역으로 집중 투자 중.
    • 마세러스 셰일: 펜실베이니아 지역에서 꾸준히 생산!
    • 해외: 호주와 방글라데시 프로젝트.
  • 시가총액:2,800억 달러
  • 최근 매출 추이:
    • 2021년: 1,550억 달러
    • 2022년: 2,460억 달러
    • 2023년: 2,200억 달러

셰브론은 노블 에너지 인수로 퍼미안 분지의 생산력을 더욱 키웠고, 수소 연료 사업과 저탄소 연료 혁신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스마트한 도전자

  • 생산량: 하루 평균 1,700만 입방미터 (약 60억 입방피트).
  • 시장 점유율:4%.
  • 주요 생산 지역:
    • 이글 포드 셰일: 텍사스 남부의 주요 생산지.
    • 바넷 셰일: 텍사스 북부에서 꾸준한 생산.
    • 해외: 카타르와 호주의 LNG 프로젝트에 활발히 참여.
  • 시가총액:1,335억 달러
  • 최근 매출 추이:
    • 2021년: 480억 달러
    • 2022년: 760억 달러
    • 2023년: 700억 달러

코노코필립스는 퍼미안 분지의 자산을 확대하고, 탄소 포집 기술을 활용해 LNG 시설을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고 있습니다.

끝!

미국 천연가스 시장을 이끄는 엑슨모빌, 셰브론, 코노코필립스는 각각의 강점과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이 세 회사의 이야기를 통해 천연가스 시장의 흐름을 조금 더 흥미롭게 이해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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